절친 수와진의 스캔들 폭로에 트로트 가수 설운도는 동공 대지진을 일으킵니다.
설운도는 오늘(13일) 밤 11시 방송하는 MBN 신규 음악 토크쇼 '인생앨범-예스터데이'(이하 '예스터데이') 2회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파란만장 인생 이야기와 자신만을 위한 인생 곡들을 듣는 시간을 갖습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설운도의 절친인 듀오 수와진이 '깜짝 손님'으로 출연해, 설운도의 스캔들을 폭로하며 '검색어 줄 세우기'를 예고합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옛날 이태원에서 있었던 스캔들의 내막을 아주 잘 알고 있다"며 설운도를 긴장케 한 것입니다.
이어 수와진은 "조갑경이 가수로 막 데뷔했을 때 소속사 후배여서, 설운도에게 이태원에서 자연스럽게 소개를 해준 적이 있다"며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합니다.
수와진의 폭로에 놀란 설운도는 "당시 나를 보는 조갑경의 눈빛이 특이했다"며 적극 해명하지만, 수와진은 "아마 '뭐 저런 사람이 다 있어?'하는 눈빛이었을 것"이라며 말해 모두를 폭소케 합니다.
후끈한 공방이 오간 '썸 폭로전'도 잠시, 설운도와 수와진은 싱어송라이터답게 즉석에서 일명 '설수진(설운도+수와진)'팀을 결성해 통기타에 맞춰 라이브 무대를 선보입니다. 수와진에게 신인상을 안겨줬던 '새벽아침'이란 곡을 환상의 하모니로 완벽 소화한 것입니다.
제작진은 "설운도와 수와진이 친형제처럼 오래 우정을 쌓아온 사이여서, 녹화장에서 '찐 절친'의 면모를 잘 드러냈다"며 "이들이 들려줄 이야기와 노래들이 옛 추억을 소환하면서 훈훈한 웃음과 감동을 안겨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설운도의 38년 트로트 인생 이야기를 담은 MBN '인생앨범-예스터데이'는 오늘(13일) 밤 11시 방송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