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승인을 받아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약국에서 백신을 무료로 배포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12일(현지시간) 전국의 주요 약국들과 체결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방정부의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백신을 독감 예방주사를 접종하듯이 쉽게 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코로나19 백신 무료 배포에는 월그린스 같은 약국 체인은 물론 슈퍼마켓형 약국, 대형마트 약국 미국 전체 약국 5곳 가운데 3곳이 포함됐다.
미국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이날에만 2500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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