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3일 클래시스에 대해 3분기 원가율 회복 및 판관비 하락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클래시스는 3분기 연결 매출액 196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0.8% 증가했다.
나관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 대비 24.5% 웃돌며 올 1분기 이후 재차 60%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면서 "고정비 부담이 감소하며 원가율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했고 2분기 성과급 지급에 일시적으로 상승했던 판관비 3분기에 41억원(전 분기 대비 13.4%포인트 감소)까지 하락,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 회복세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또 "올해보다는 내년 '슈링크'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에 기반해 본격적인 수출 고성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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