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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SNS 활동 재개→누리꾼 싸늘 "조용히 살길"[MK이슈]
입력 2020-11-13 07:1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살다 만기 출소한 고영욱이 SNS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여론은 싸늘하다.
고영욱은 지난 12일 SNS를 통해 많은 분들이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라며 저는 9년 가까이 단절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살아있는 한 계속 이렇게는 지낼 수는 없기에 이젠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도 많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늘 성찰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겠다”며 모친의 과거 사진과 함께 근황을 전했다.
또한 고영욱은 저희 엄마를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얼마 전 정환이 형이 보내준 젊은 시절 엄마의 사진을 올려본다”며 저로 인해 많은 고통의 시간을 보내셨지만 다행히 반려견들과 건강하게 지내고 계시다. 엄마의 건강하신 최근 모습도 차차 올리도록 하겠다.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고영욱의 SNS 재개에 포털사이트 실시간 주요 검색어에 그 이름이 등장했다. 하지만 여론은 싸늘하다. 다수의 누리꾼은 SNS는 상관없다. 하지만 복귀는 하지 마라” 제발 방송에 나오진 마라” 그냥 조용히 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2년 5월 미성년자 3명을 성추행한 혐의, 같은 해 12월 서울 홍은동 한 거리에서 여중생 A양을 차 안으로 유인해 성추행한 혐의 등 총 4건의 사건으로 징역 2년 6월, 전자발찌 부착 3년, 신상정보 공개 고지 5년을 선고받았다. 안양교도소와 남부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다 2015년 7월 10일 만기 출소했다.
‘전자발찌 1호 연예인이라는 사상 초유의 불명예를 안은 고영욱은 2018년 7월 3년간의 전자발찌 부착 기간이 종료된 바 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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