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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준 적시타’ kt 13이닝 연속 무득점 종료…PO 3경기 만에 첫 선취점
입력 2020-11-12 20:47 
kt 유한준이 12일 열린 두산과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8회초에 1타점 적시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t위즈가 플레이오프 3경기 만에 처음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kt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8회초에 유한준의 안타로 0의 균형을 깼다.
2사 후 황재균의 볼넷과 멜 로하스 주니어의 안타로 만든 1, 3루에서 유한준이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유격수 김재호가 유한준의 타구를 막았으나 아웃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1회초 2사 3루와 6회초 2사 1, 2루 기회에서 고개를 숙였던 유한준이 세 번째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유한준은 9일 1차전에서도 2타점 적시타(8회말 2사 2, 3루)를 때렸다.
kt가 플레이오프에서 리드를 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는 두산이 먼저 앞서갔다.
1차전에서 8회초 2사 1, 3루에 등장한 김재환이 적시타를 때렸다. 하루 뒤 2차전에서도 박세혁이 2회초 무사 1, 3루에서 0의 균형을 깼다.
또한, kt는 유한준의 적시타에 힘입어 13이닝 연속 무득점을 깼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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