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초등학교 교장·교감 4명 코로나19 확진…원격수업 전환

12일 강원지역 초등학교 교장·교감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당국은 13일 도내 초·중학교 24곳의 학생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합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원주·화천·홍천지역 초등학교 교장 1명과 교감 3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4명은 최근 진행된 교장 연수 과정에서 함께 조를 이루거나 같은 학교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확진 판정을 받기 전에 다수의 교사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테니스 모임과 유·초등 인사 실무연수를 통해 이들 확진자와 접촉한 교직원 22명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도교육청은 확진자와 밀접접촉자가 다녀간 초등학교 20곳과 중학교 4곳 등 총 24곳을 임시 폐쇄하고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