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 "신당 창당 주장 안 해"…국민의힘, 경선룰 확정
입력 2020-11-12 19:19  | 수정 2020-11-13 07:37
【 앵커멘트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자신이 야권 신당 창당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며, 중도를 포용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당 내외 인사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보수진영 전·현직 의원 모임 '마포포럼'에 연사로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최근 야권 재편안으로 제시한 '혁신 플랫폼'은 '신당 창당'을 주장한 게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어떻게 하면 승리할 수 있는가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이제부터 고민을 시작하자는 게 제 의도였습니다. 그런데 일부 언론을 통해선 제가 신당 창당한다고 잘못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당장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아닌 대선을 목표로 합리적 진보까지 포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경선룰을 확정했습니다.


후보 4명을 뽑는 예비경선은 '100% 시민여론조사'로, 결선은 '시민 80% 대 당원 20% 여론조사'로 최종후보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공직 출마 경험이 없는 신인 정치인의 경우 최소 1명은 결선 무대로 올라갑니다.

▶ 인터뷰 : 김상훈 / 국민의힘 재보선 경선준비위원장
- "예비경선 때에는 100% 일반시민 여론조사를 하는 것으로 했고…. 신인 (정치인) 시드 배정을 하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노태현 / 기자
- "국민의힘 보궐선거 경선룰이 확정됨에 따라 야권의 서울·부산 시장 잠룡들의 출마 선언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 nth302@mbn.co.kr ]"

영상취재 : 박준영·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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