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블랙아이드필승 걸그룹’ 스테이씨, 출구 없는 6人6色 매력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스테이씨가 블랙아이드필승의 전폭지원 속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는 12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싱글 ‘스타 투 어 영 컬쳐(Star To A Young Cultur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수민은 6년 정도 연습생 기간을 보냈다. 드디어 데뷔를 한다는 사실이 설레고 실감도 안 난다. 멤버들과 첫 걸음을 내딛는 만큼 단단한 길을 만들어 가고 싶다”라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은은 데뷔는 항상 멀게만 느껴졌는데, 오늘로 다가왔다는 것이 신기하다. 멤버들에게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했고, 아이사는 큰 무대에 서는 것이 처음인데 멤버들과 함께 무대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 스테이씨 기대 많이 해달라”라고 미소 지었다.

스테이씨는 블랙아이드필승이 수장으로 있는 하이업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6인조 그룹이다. 특히 가수 박남정의 딸이자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7일의 왕비, ‘왕이 된 남자, ‘17세의 조건 등에서 연기활동을 펼쳤던 시은이 멤버로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
윤은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이 쇼케이스 전 어떤 이야기를 해주었느냐는 질문에 오늘 무대 후회 없이 잘 즐기고, 무대를 뒤집어 놓고 오라고 하셨다”면서 지금 무대가 흔들리는 것 같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시은은 블랙아이드필승 제작 걸그룹으로 데뷔하는 것에 부담감이 있었다며 "데뷔 전 티저 등이 하나씩 공개될 때마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했지만, 팬들이 좋아해 줄까라는 걱정도 됐다.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데뷔곡 ‘소 배드(SO BAD)는 서툰 사랑의 시작이지만 자신의 마음을 숨김없이 말하는 10대의 당당함을 표현한 곡으로,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의기투합해 스테이씨 멤버들과의 눈부신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다.

수민은 데뷔곡 ‘소 배드를 처음 들었을 때 어땠냐는 질문에 아이사와 저는 눈물을 흘렸다. 곡도 너무 좋고, 데뷔를 한다는 사실이 꿈만 같아서 눈물이 났다. 데뷔를 하게 됐다는 사실이 더 와 닿았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를 묻자, 시은은 완벽한 무대도 좋지만, 스테이씨 한 명, 한 명의 개성을 대중에 확실히 각인시키고 싶다”면서 "'출구 없는 매력 스테이시'라는 수식어를 얻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스테이씨의 롤모델은 소녀시대라고. 세은은 소녀시대 선배들처럼 오랜 시간이 지나도 화목하고, 친하게 지내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눈을 빛내며 ‘소 배드 활동 열심히 할테니 앞으로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스테이씨의 첫 싱글 ‘스타 투 어 영 컬쳐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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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