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오늘 끝내겠습니다.”
두산 베어스 안방마님 박세혁(30)은 플레이오프를 빨리 마무리 하고 싶은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박세혁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위즈와의 2020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포스트시즌 4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고 있지만, 이기면 괜찮다. 일단 2승 했기 때문에 빨리 3승 해서 시간 벌 수 있으니 이기는데 초점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플레이오프 2승을 거두고 있는 두산은 이날 승리하면 한국시리즈행을 확정한다. 박세혁은 필승의 각오였다. 그는 끝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끝내야 한국시리즈 1차전에 (크리스) 플렉센이 들어간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마지막 게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알칸타라(이날 두산 선발)는 자기가 끝내겠다고 하더라. 컨디션도 좋다. 알칸타라도 포스트시즌이 처음이다. 지난 준플레이오프에서 흔들렸는데, 고척에선 좋은 기억이 많다”고 강조했다.
포스트시즌 들어 두산 투수들의 볼배합에는 변화가 있고, 결과에 좋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kt 상대로 빠른 공을 앞세워 재미를 봤다. 박세혁은 kt에는 포스트시즌 처음인 선수가 많다. 우리가 방어하기보다 먼저 공격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기를 누를 수 있는 볼배합이 필요하다”며 우리 팀엔 빠른 공 가진 투수 많다. 직구로 빠르게 승부할 필요있다고 생각했고, 감독님도 과감하게 승부하라고 하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규시즌은 144경기를 해야 한다. 볼배합에 미스가 있어도, 다음 3연전 준비해도 연승 달리면 된다, 여유가 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은 좋은 투수 상대해야하기 때문에 점수가 나기 힘들다. 최소한 선두타자를 막으면 대량실점은 안내준다고 생각한다. 큰 경기는 정말 긴장이 되고 떨린다. 그래서 더 공격적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볼 배합은 점수 안주는 쪽으로, 베스트공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차전에서는 결승타를 때려 상금 100만 원과 깡스넥 5박스를 받았다. 박세혁은 옥수수 과자는 내가 먹을 것이다. 맛있어서 밖에서 구하기 힘들다. 나머지는 보육원에 기부할 것이다”라며 웃었다.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면 한때 한솥밥을 먹었던 선배 양의지(33·NC다이노스)와 포수 맞대결을 펼친다. 박세혁은 일단 올라가고 생각해야 할 문제다. 3경기에서 끝내야 편안하게 한국시리즈 치를 수 있다. 올라간 뒤 그 점 얘기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끝내겠습니다.”
두산 베어스 안방마님 박세혁(30)은 플레이오프를 빨리 마무리 하고 싶은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박세혁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위즈와의 2020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포스트시즌 4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고 있지만, 이기면 괜찮다. 일단 2승 했기 때문에 빨리 3승 해서 시간 벌 수 있으니 이기는데 초점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플레이오프 2승을 거두고 있는 두산은 이날 승리하면 한국시리즈행을 확정한다. 박세혁은 필승의 각오였다. 그는 끝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끝내야 한국시리즈 1차전에 (크리스) 플렉센이 들어간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마지막 게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알칸타라(이날 두산 선발)는 자기가 끝내겠다고 하더라. 컨디션도 좋다. 알칸타라도 포스트시즌이 처음이다. 지난 준플레이오프에서 흔들렸는데, 고척에선 좋은 기억이 많다”고 강조했다.
포스트시즌 들어 두산 투수들의 볼배합에는 변화가 있고, 결과에 좋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kt 상대로 빠른 공을 앞세워 재미를 봤다. 박세혁은 kt에는 포스트시즌 처음인 선수가 많다. 우리가 방어하기보다 먼저 공격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기를 누를 수 있는 볼배합이 필요하다”며 우리 팀엔 빠른 공 가진 투수 많다. 직구로 빠르게 승부할 필요있다고 생각했고, 감독님도 과감하게 승부하라고 하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규시즌은 144경기를 해야 한다. 볼배합에 미스가 있어도, 다음 3연전 준비해도 연승 달리면 된다, 여유가 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은 좋은 투수 상대해야하기 때문에 점수가 나기 힘들다. 최소한 선두타자를 막으면 대량실점은 안내준다고 생각한다. 큰 경기는 정말 긴장이 되고 떨린다. 그래서 더 공격적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볼 배합은 점수 안주는 쪽으로, 베스트공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차전에서는 결승타를 때려 상금 100만 원과 깡스넥 5박스를 받았다. 박세혁은 옥수수 과자는 내가 먹을 것이다. 맛있어서 밖에서 구하기 힘들다. 나머지는 보육원에 기부할 것이다”라며 웃었다.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면 한때 한솥밥을 먹었던 선배 양의지(33·NC다이노스)와 포수 맞대결을 펼친다. 박세혁은 일단 올라가고 생각해야 할 문제다. 3경기에서 끝내야 편안하게 한국시리즈 치를 수 있다. 올라간 뒤 그 점 얘기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