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AI 뉴스] "택배기사 과로사 막는다"…주5일제 등 꺼낸 정부, 현장 반응은?

김주하 AI 앵커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살인적인 업무에 시달리는 택배기사들을 위해 정부가 오늘(12일) 종합대책을 내놨습니다.

산재보험을 확대하고 심야배송을 제한하며 주5일 근무제를 권고하는 내용 등이 골자입니다.

▶ 인터뷰 : 이재갑 / 고용노동부 장관
- "택배기사의 장시간 고강도 노동 방지를 위해 1일 최대 작업 시간을 정하고 그 한도에서 작업을 유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주간 택배기사의 22시 이후 심야 배송에 대해서는 앱 차단 등을 통해 제한하도록 권고하여…."

다만, 주5일제의 경우 수입 악화로 이어질 우려가 있고, 휴무일에 쌓인 업무량을 다음날 한꺼번에 소화해야 하는 등 오히려 과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정부와 여당, 청와대는 택배기사 이외에도 비대면 경제 확대로 격무에 놓인 다른 필수노동자들의 처우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방역 일선에서 환자를 돌보는 보건의료 종사자나 요양보호사와 어린이집 돌봄교사, 환경미화 종사자, 뿌리산업 종사자, 도시형 소상공인들의 처우가 (열악합니다.)"

당정청은 이를 위해 내년에 1조 8천억 원의 예산을 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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