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재용 부회장, '미래 디자인 전략회의' 개최…"디자인 혁명 이루자"
입력 2020-11-12 15:45  | 수정 2020-11-19 16:0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12일) 미래 디자인 전략회의를 열고 '디자인 경영'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있는 서울R&D 캠퍼스를 방문해 디자인 전략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부친인 고(故) 이건희 회장이 지난달 25일 별세한 후 이날 공개 경영 행보를 재개했습니다.


이는 이건희 회장의 '디자인 경영'을 한 차원 더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1996년 제품 성능 만으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디자인 혁명의 해'를 선언하는 등 과거 일찍부터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해왔습니다.

이 부회장은 회의에서 "디자인에 혼을 담아내자"며 "다시 한번 디자인 혁명을 이루자"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자"며 "도전은 위기 속에서 더 빛난다. 위기를 딛고 미래를 활짝 열어가자"고 말했습니다.

이날 회의는 김현석 삼성전자 CE 부문 대표이사, 고동진 IM부문 대표이사, 한종희 VD사업부장, 노태문 무선사업부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등 세트 부문 경영진과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이돈태 디자인경영센터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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