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생아 8명 살해한 범인이 병원 간호사라니…"충격"
입력 2020-11-12 15:33  | 수정 2020-11-19 15:36

영국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신생아들을 무려 8명이나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BBC방송은 11일(현지시간) 올해 30살의 루시 렛비라는 여성 간호사는 2015~2016년 사이 체스터병원의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며 신생아 8명을 살해하고 10명의 신생아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전날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렛비는 2018년과 작년 두차례 체포됐지만, 추가 조사를 위해 보석으로 풀려난 바 있다.
경찰은 이번에 렛비를 체포하고 집도 압수수색했다.

그러나 경찰은 렛비의 신생아 살해 증거와 입장이 어떤지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2011년 체스터대 아동 간호학과 과정을 수료하기 전 체스터병원에서 수련생으로 3년간 근무했다.
2017년 시작된 신생아 연쇄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이번에 3번째 체포된 렛비는 이번 주 법정에 설 예정이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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