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11일 강원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전국 배구대회 결승전 종료 후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마윤서 수성고등학교 선수와 이수민 함안중학교 선수가 장학금을 받았다. 앞서 OK배정장학재단은 총 2000만원의 장학금을 마련했다. 읏맨 프로배구단 선수진으로부터 장학금 조성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기부 받았고, 재단이 기부금 만큼의 금액을 후원금으로 추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재원을 추가했다. 장학재단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춘계 전국 남녀 중고 배구 대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 대회 등에서 장학생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후배들의 발전을 위해 성금을 모은 OK금융그룹 배구단 선수진의 마음이 장학생들에게 전달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배구계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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