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모친 팔 비틀어 폭행하고 라이터 불로 위협한 40대
입력 2020-11-12 14:24  | 수정 2020-11-19 15:03

광주 북부경찰서는 어머니에게 욕설하고, 폭행한 혐의(존속폭행)로 41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20분께 광주 북구 자택에서 만취해 60대 어머니의 팔을 비틀어 폭행하고, 욕설과 함께 라이터 불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알코올 의존증 증상이 있는 A씨는 술에 취하면 어머니를 상습적으로 괴롭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라이터 불은 술에 취하면 습관적으로 하는 행동으로 어머니를 위협하려는 행동은 아니었다"고 혐의를 일부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처벌과 별도로 알코올 의존증에 대한 치료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일단 병원에 행정입원 조치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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