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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마마무 솔라X문별X화사, 출구 없는 매력...변함없는 `무무` 사랑(종합)
입력 2020-11-12 14:2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지 인턴기자]
그룹 마마무가 출구없는 매력을 과시하며 변함 없는 팬 사랑을 드러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컴백한 그룹 마마무 솔라, 문별, 화사가 출연했다. 멤버 휘인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마마무가 "처음으로 음악 방송 1위를 했었을 때 어땠냐"라고 물었다. 마마무는 지난 2016년 노래 '넌 is 뭔들'로 음악 방송 첫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문별은 "그날 많이 울었다. 감격스러웠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솔라는 "느껴보지 못했던 기분을 맛봤다"라고, 화사도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전율이 일 정도"라고 돌아봤다.

요즘 "컴백 후 음악 방송 분위기가 어떠냐"는 김신영의 질문에 솔라는 "음악방송은 축제 같은 분위기인데 요새는 시국이 시국인지라 대기실이 고요하다. 그게 조금 슬프다"라며 안타까워했다.
DJ 김신영이 "이번 앨범 제목인 '트래블'은 어떻게 붙인 거냐"라고 묻자, 문별은 "요새 다들 여행가고 싶어지잖나. 그런 마음에 (붙였다)"라고 답해 청취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믿듣맘무'라는 별명은 어떻게 생겼냐"라는 질문에는 멤버들이 일제히 "원래 팬들만 부르는 애칭이었는데 음오아예 시절부터 (대중들에게) 알려졌다"라고 답하기도. 특히 솔라는 "팬분들이 저희보다 더 텐션이 높을 때가 많다. 무대를 하면 (팬들 덕분에) 저희가 힘을 더 얻어간다"라고 팬 사랑을 드러냈다.
마마무의 오랜 팬이라고 고백한 김신영도 "무무(마마무 팬클럽 애칭)들은 탈덕률이 낮다"라며 마마무와 그들의 팬 '무무'의 우정을 높이 샀다.
이날 멤버들은 '딩가 챌린지'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딩가 챌린지'는 SNS에 마마무 노래'딩가딩가'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을 올리는 것.
DJ 김신영은 "차태현 등 많은 연예인이 참여해주셨다"라며 "이 분 의외로 잘 춘다 싶은 사람 있냐"라고 질문했다.
솔라는 "영미 언니다"라며 개그우먼 안영미를 꼽았고, 김신영도 폭풍 공감했다.
"누가 또 (챌린지를) 해줬으면 좋겠느냐"라는 질문에는 문별이 "김숙 선배님이다. 요즘 너무 친해지고 싶은 언니다"라고 답하며 수줍어했다. 솔라는 "너무 많은 분들이 해줘서 바랄 게 없다"라고 말했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의 취향에 대한 얘기도 나눴다.
김신영이 솔라에게 "팬이었던 연예인이 있느냐"라고 묻자, 솔라는 "보아 팬클럽에 가입했었다. 당시 '아잉큐'라는 닉네임을 사용했다"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김신영이 "(닉네임이) 미니홈피 감성이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어떤 말을 좋아하냐"라는 질문에 문별은 이날 "잘생겼다라는 말을 들으면 짜릿다. 예쁜 사람은 많으니까. '잘생겼다'라는 말은 그래서 더 (특별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화사는 "시그니처 긴머리를 자를 생각이 있냐"라는 질문에 "원래 숏컷을 좋아했다. 연습생 때도 숏컷이었다. 다만 컨셉에 제한이 있어서 (어렵다)"라며 "나중에 밀어버릴 생각은 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마마무 멤버들은 팬들에 대한 인사로 마무리했다.
화사는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무대 뿐이다. 표현을 못한다. 무무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라고 인사했다.
솔라는 "저도 표현을 잘 못하는 편이다. 마음 속으로는 무무들 만난 것 자체를 행운이고 복이라 생각한다. 감사하다. 앞으로 보답할 길이 음악과 자주 (무무들과) 이야기하는 것 같다. 건강하자 우리"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문별은 "무무들을 만나고 나는 오히려 표현을 더 하게 됐다. 항상 부족하지만 표현을 하려고 한다. 이게 무무들에게 닿을지는 모르겠다. 한번 사는 인생 할 거 다하고 무무들과 묵묵히 길을 가고 싶다. 무무들 고미사(고마워 미안해 사랑해)해"라고 팬 사랑을 가득 담아 인사했다.
한편, 마마무는 새 미니앨범 '트래블(TRAVEL)'의 아라비아 풍 타이틀곡 '아야(AYA)'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발매 첫날에만 1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MBC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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