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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경규' 이경규, 짠내나는 인턴생활 "똥내차 있어요?"
입력 2020-11-12 13:54  | 수정 2020-11-12 14:41
사진=카카오TV '찐경규' 방송 캡처

인턴이 된 이경규가 커피심부름에도 쩔쩔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제(11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찐경규'에는 카카오M의 신입 인턴으로 출근한 이경규가 아이템 회의부터 커피 심부름 등 허드렛일까지 직접 경험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아이템 회의에서 모트PD는 "회의 시작하기 전에 커피나 한 잔 가볍게 할까요. 다녀오실 분?"이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동시에 화면에는 '마치 약속이나 한 듯이 일동 폰, 노트북 삼매경'이라는 자막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때 이경규의 자리에 위치한 스피커가 "저요. 저요. 인턴 미스터리가 간다"라며 외쳤고, 이경규는 어이가 없는 듯 실소했습니다. 극중 이경규의 상사 역할을 맡은 모트 PD는 "미스터리 적극적이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이어 본격적인 팀원들의 커피 주문이 시작됐습니다. 모트PD가 "아이스 헤이팅 차이나"라고 말하자 이경규는 "뭐요?"라고 되물었습니다. "아이스 헤이팅 차이나 당도 50, 펄 추가요"라고 모트PD가 다시 메뉴를 주문하자 이경규는 "헷다차이나...벌쭉하게?"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습니다.

동시에 팀원4는 "똥랭차 얼음 많이. 젓지 않고 흔들어서"라며 다소 어려운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이경규는 메모지에 "똥내차 젓지말고"라고 받아 적으며 갸웃거렸습니다. 그 외에도 샷 추가를 샵 추가로 듣는 등 이경규의 '똥귀' 활약은 계속됐습니다.

카페로 향한 이경규는 점원에게 "아이스헷다차. 똥내차 있어요? 그리고 자스몽 그린티"라며 자신이 적은 대로 주문했습니다.

점원은 각각 "아이스헤이탕나이차일 것 같아요. 똥랭차 있습니다. 자몽 자스민 그린티 드릴까요?"라고 거듭 확인해 이경규의 다소 난감한 주문을 찰떡같이 알아들었습니다.

무사히 심부름을 끝내나 했는데 점원은 이경규가 건넨 '법인 카드'가 '한도 초과'라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에 이경규는 허탈하게 웃으며 사비로 결제해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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