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금속은 올해 3분기 실적이 매출 377억원, 영업이익 1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21%, 130%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3분기 실적 호조는 신제품 개발과 고품질·고수익 제품 생산성 강화에 따른 것으로 대양금속 측은 판단했다. 실제 주요 고객사인 지난 7~10월 LG전자와 삼성전자 수주 물량은 상반기 대비 각 100%, 50% 이상 증가했다.
또한 올 상반기부터 전문 경영인을 영입,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에 철저한 대비와 품질불량 문제점 개선, 자동 관리 시스템 구축 등 판매량 증량에 대응하기 위해 대대적인 설비 보수·신설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대양금속은 4분기 해외 신시장 개척과 광폭 냉연 슬리팅 설비 신설 등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며 매출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대양금속 관계자는 "3분기 실적 개선은 안정화된 경영환경과 상반기 판매량 증량에 대비한 대양금속만의 경쟁력 확보로 코로나19 등 악조건 속에서도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며, "4분기에도 신기술 개발과 고품질 생산량 증가의 2단계 혁신을 가속화해 더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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