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종합건자재기업 에스와이가 영업인력을 중심으로 신규직원 공개채용에 나섰다. 회사 측은 국내 기술영업·지원인력과 해외영업인력 충원으로 국내외 영업력 강화와 동시에 우수 인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에스와이는 건축자재 기술영업·지원/철강영업/수출·구매/회계/유해물질관리 등 7개 부문에 신규직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자격은 전문학사 이상의 학위 소지자로 각 관련 분야 전공자나 자격증 소지자, 영어회화 능통자는 우대한다고 밝혔다.
국내영업의 경우 건축관련 전공자를 채용해 차별화된 제품의 기술영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에스와이는 국내 샌드위치패널 1위 기업이다. 최근 삼성엔지니어링과 국내 최초 2시간 내화 클린룸패널을 개발하고,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가 편리한 뉴솔라루프 등 프리미엄 제품이 주목받으면서 차별화된 기술영업의 수요가 커졌다. 건축자재 특성상 신공법 등은 각종 인증자료와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설계단계에서 선반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철강영업과 수출업무, 구매업무 등은 영어회화 능통자를 구한다. 에스와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네팔 등에 현지 공장을 운영하고 있어 수출·구매담당과 철강영업도 해외 교류가 잦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 자체 개발하고 있는 특수컬러강판인 '하이퍼빌'이 상용화 준비 중임에 따라 철강영업에 대한 기대도 크다. 기존 컬러강판 대비 세정력과 내식성, 내구성, 화재안전성 등이 개량된 하이퍼빌이 출시되면 시장의 관심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일반 영업사무지원과 유해물질관리, 회계 담당 등을 공개채용한다. 전형절차는 서류 전형 후 실무진과 임원 면접을 진행 후 최종 합격을 결정한다. 채용사이트인 사람인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입사원서를 접수받으며 접수마감일은 18일까지다.
회사 관계자는 "화재안전성과 친환경성, 에너지 절감 등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건축자재 기술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끊임없이 신제품을 개발하면서 사세를 확장 중"이라며 "관련분야의 전문성과 적극성,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들을 계속해서 영입해 지속 성장의 모멘텀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