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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배정장학재단, 배구 유망주 지원 장학금 전달
입력 2020-11-12 13:42 
11일 강원 홍천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된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 장학금 전달식` 후 (왼쪽부터) 마윤서 수성고등학교 선수, 이수민 함안중학교 선수, 윤여진 OK금융그룹 배구단 코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OK배정장학재단]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이 OK금융그룹 읏맨프로배구단 선수들과 함께 조성한 장학금을 배구 유망주들에게 전달했다.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11일 강원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31회 CBS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 결승전 종료 후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2일 OK배정장학재단은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 선수들로부터 장학금 조성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기부 받았다.
성금은 지난 19-20 시즌과 비시즌 기간 선수들이 배구 유망주 육성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OK배정장학재단이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재원을 추가, 총 2000만원의 장학금을 마련했다.

이날 마윤서 수성고등학교 선수와 이수민 함안중학교 선수가 장학금을 수여 받았다. 이들은 이번 CBS배 대회에서 MVP로 선발된 선수들이다.
OK배정장학재단은 이번 CBS배 대회를 시작으로 주요 대회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후배들의 발전을 위해 성금을 모은 OK금융그룹 배구단 선수진의 마음이 장학생들에게 전달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배구계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종헌 기자 cap@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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