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11일(현지시간) 14만5000여명이나 나오며 새 기록을 세웠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도 이날 6만4000여명으로 파악되며, 올봄 미국의 코로나19 정점 때에 근접했다고 WP는 전했다.
이들 환자 가운데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는 사람도 거의 3000명에 달한다.
또 이날 저녁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1408명으로 집계됐다. 테네시·앨라배마·미네소타주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코로나19 사태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이오와주에서는 신규 확진자와 신규 사망자가 나란히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는 아이오와주 전역에서 꺾이지 않는 코로나19의 확산이 일어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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