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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활약 인정받았다...투표인단 3분의 2 상대 득표
입력 2020-11-12 08:42 
사이영상 투표에 참가한 메이저리그 기자들은 류현진의 모습을 인정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사이영상은 받지 못했지만, 충분히 활약을 인정받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MLB네트워크'를 통해 공개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결과 2위표 4개, 3위표 7개, 4위표 5개, 5위표 4개로 총점 51점을 획득, 3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만장일치 사이영상을 받은 쉐인 비버(클리블랜드), 92점을 획득한 마에다 켄타(미네소타)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점수를 얻었고, 그 결과 최종후보로 언급될 수 있었다. 4위 게릿 콜(양키스)을 1점 차로 제쳤다.
전체 30명의 투표인 중 3분의 2에 해당하는 20명에게 표를 얻었다. 이번 사이영상 투표에서 30인의 투표인단에게 모두 표를 받은 선수는 만장일치로 상을 받은 비버가 유일하다.
BBWAA가 공개한 투표 결과에 따르면, 휴스턴, LA, 시애틀, 탬파베이 지역 기자들이 그에게 2위표를 던졌다.
류현진은 토론토와 4년 계약의 첫 해 12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 6피홈런 17볼넷 72탈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8월 다섯 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96 피안타율 0.175 피OPS 0.440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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