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2일 파마리서치프로덕트에 대해 의료기기 부문의 성장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지난 3분기 매출 291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8.7%와 161.4% 늘었다.
나관준 연구원은 "보툴리눔톡신 제제(일명 보톡스) 리엔톡스의 임상 3상 개시로 연구개발비가 소폭 증가했으나, 광고선전비가 감소하며 판관비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매출 측면에서는 의료기기 부문의 매출액이 1년 전보다 117.2% 늘어난 145억원으로 작년 3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의 영향에도 콘쥬란과 리쥬란 모두 직전분기 대비 매출이 늘었다.
나 연구원은 "지난달 리쥬란 약제 주입기 리쥬메이트를 출시했고, 올해 연말 출시가 기대됐던 리쥬란HB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전망"이라며 "내년부터 신제품 출시에 따른 리쥬란 시술 확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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