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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영 활동중단…"불안 증세 심해져, 오해·억측 삼가 부탁"
입력 2020-11-12 07:2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가수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 건강 악화로 활동을 중단한다.
안지영의 소속사 쇼파르뮤직은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지영이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며 치료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안지영이 올해 상반기부터 잦은 건강 악화와 심리적 불안 증세로 전문 의료기관을 방문했고 심리 치료와 약물 처방을 통해 꾸준히 치료를 받았다"며 "최근 더욱 심해진 불안 증세로 당분간 활동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당분간 활동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기 어렵고 사실상 싱글 '필름릿'(Filmlet)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며 치료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며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활동을 연기하고자 한다"면서 "지영의 건강과 활동에 관련한 억측이나 오해는 삼가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당사는 안지영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 뵐 때까지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난 2016년 우지윤과 듀오를 결성해 가요계에 데뷔한 안지영은 우지윤이 지난 4월 팀을 떠나면서 1인 체제로 볼빨간사춘기 활동을 이어왔다. 우지윤의 탈퇴 이후 두 사람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서로에 대한 서운함을 내비치며 갈등을 빚은 바 있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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