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423억원, 영업이익 87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6%씩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925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늘었다.
넷마블의 실적은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었다. 특히 에프앤가이드가 당초 집계한 넷마블 영업이익은 791억원이었는데 이를 크게 상회했다.
넷마블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8609억원, 영업이익 1895억원을 기록하면서 연매출 2조원을 눈앞에 두게 됐다.
4분기의 경우, 지난 10일 글로벌 마켓에 선보인 'A3: 스틸얼라이브'와 이달 18일 출시 예정인 '세븐나이츠2', 그리고 전 세계 게이머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신작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4분기는 자체 IP인 '세븐나이츠2'와 자회사 카밤의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을 통해 긍정적인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며 "내년은 '제2의 나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 신규 기대작들이 다수 포진한 만큼 글로벌 게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