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콜마, 국내 최초 화장품 종이튜브 개발
입력 2020-11-11 15:27 
한국콜마가 국내 최초 개발한 종이튜브. [사진 제공 = 한국콜마]

한국콜마는 화장품 플라스틱 튜브를 종이로 대체한 종이튜브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종이튜브는 플라스틱 사용이 불가피한 캡을 제외하고 본체를 모두 종이로 대체한 친환경 화장품 용기다. 본체의 안쪽 면을 얇은 방수막 합지와 종이를 겹쳐 넣음으로써 플라스틱을 대체했다. 50㎏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내구성을 강화해 튜브가 찢어지거나 터지는 우려도 없앴다. 다 쓴 종이튜브는 절취선에 따라 찢어 종이로 분리배출하면 된다.
한국콜마는 종이튜브를 통해 기존 플라스틱 사용량의 80%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상 한국콜마 패키지연구소장은 "화장품 용기 중 사용량이 가장 많은 플라스틱 튜브를 종이튜브로 대체함으로써 화장품 업계에 친환경 드라이브를 걸고 환경보존은 물론 고객만족까지 동시에 실천하는 중요한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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