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종합] 문 대통령, 내일 바이든과 첫 통화할듯…청와대 "시간 조율중"
입력 2020-11-11 14:48  | 수정 2020-11-18 15:06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첫 전화 통화를 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1일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이 내일 통화를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일 새벽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확정된 지 나흘 만에 문 대통령과의 첫 통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축하했으며, 그 다음 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미국 대선 결과를 절대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대선 기간 연합뉴스에 기고문을 보내 "동맹을 강화하면서 한국과 함께 서겠다"고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10일(미국 현지시간) 영국,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등 유럽 주요국 정상과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통화해 정상통화 일정에 나섰다. 바이든 당선인이 정상통화 첫 순서로 유럽을 택한 것은 유럽 동맹국과 마찰을 빚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서로 보인다.
한편 일본 교도통신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오는 12일 바이든 당선인과 첫 전화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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