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주호영, 尹 대권 지지율 1위에…"여론조사는 어차피 변해"
입력 2020-11-11 14:43  | 수정 2020-11-18 15:06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권주자 지지율에서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서 의미부여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현재 정치를 안하고 있는 윤 총장이 대선 후보 지지율 올라갔다는 말은 이 정부의 폭정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행태에 대한 국민의 반발이라고 보고 있다"며 민심을 이해한다는 의견을 말했다.
또한 이날 서민 단국대 교수가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을 서울시장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에도 "경선준비위원회에서 결정할 사항이고, 많은 사람들의 시각에 따라서 어떤 후보를 추천하는지가 달라져서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밝혔다.
즉, 여론과 사람들의 주장은 상황에 따라 변할 것이며 휘둘리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또한 현 정부와 추미애 법무부장관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크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

이날 윤 총장의 대권주자 지지율 1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여당 인물들의 지지율 정체는 신선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다"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한편,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총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24.7%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완준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