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대찬병원과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찬병원은 2015년 12월에 개원 이래 관절센터, 척추센터, 스포츠메디컬센터, 소아정형외과센터, 뇌신경센터 및 내과검진센터를 영위하는 관절·척추 전문병원이다. 이번 '큐비스-조인트'의 구매는 그 동안 대찬병원이 최선의 치료를 위해 추진해 온 과감한 시설투자 중의 하나로 보다 안전하고 완벽한 인공관절 수술을 위한 정책이다.
큐렉소의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는 자동절삭기능을 갖춘 완전 자동 수술로봇이다. 사람 팔의 관절과 같은 6축의 자유도를 가지고 있어 로봇 팔은 더 넓은 수술 영역을 보유할 수 있으며 보다 자연스러운 구동이 가능하다. 아울러 콤팩트한 외형으로 수술실 내 공간 점유를 최소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살려 수술 중 계획 변경도 가능하다.
특히 '큐비스-조인트'는 의료진이 원하는 최고의 임플란트를 사용해 로봇수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서 대찬병원과도 이를 위해 적극 협력해 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대찬병원과의 이번 계약은 지난 6월 식약처 허가 이후 '큐비스-조인트'의 5번째 공급 계약으로 이는 단 기간에 이루어낸 높은 성과라고 판단한다"면서 "그만큼 국내외 인공관절 수술로봇 시장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으로서는 유일한 큐렉소가 높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욱 진일보한 기술력으로 의료로봇을 개발하고 의료시장에 서비스 함으로써 큐렉소, 병원 및 환자 모두에게 윈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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