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DMZ 평화의 길' 파주구간 28일부터 다시 열린다
입력 2020-11-11 12:49  | 수정 2020-11-18 13:03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해 9월 중단됐던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의 파주 구간이 이달 말 재개됩니다.

정부는 오늘(11일) DMZ 평화의 길 파주 구간을 오는 28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재개되는 파주 구간은 임진각에서 출발해 임진강변 생태 탐방로와 도라전망대, 통문, 철거 감시초소(GP)를 거쳐 다시 임진각으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참가 신청은 모레(13일)부터 시작됩니다. 한국관광공사 'DMZ 평화의 길' 누리집이나 행정안전부의 '디엠지기'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파주 구간 재개에 앞서 ASF 방역 차원에서 멧돼지 차단 울타리, 차량 및 대인 소독장비, 발판 소독조 등을 설치하고 관계 부처 합동 점검도 마쳤습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운영 규모를 기존의 회당 20명에서 10명으로 줄였고, 마스크 착용과 2m 거리두기 등 여행 중 참가자들이 지켜야 할 구체적인 방역 수칙도 마련했습니다.

파주 구간 운영 규모는 향후 상황을 지켜보며 점차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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