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동나비엔, 러시아 `올해의 기업상` 2회 수상
입력 2020-11-11 10:56 
경동나비엔 러시아 법인 직원이 올해의 기업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이 러시아 시정에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11일 경동나비엔은 러시아 '올해의 기업상(Best Company)'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현지에 진출한 보일러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수상한 이후, 2번째로 거둔 쾌거다.
러시아 국민브랜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기업상'은 러시아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지난 199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3년째를 맞았다. 특히 이 상은 현지 시장에서 기업의 화제성과 영향력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수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경동나비엔은 이미 일반 소비자 투표로 선정되는 '러시아 국민브랜드' 에 3회 연속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실제로 경동나비엔은 러시아 시장 내의 다양한 변수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매출을 확대하고 시장을 다변화하며 동토를 데우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러시아 벽걸이 보일러 시장 1위를 굳건히 지키는 동시에, 상업용 시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난방 및 온수 시스템인 캐스케이드 시스템이나 지역난방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통합배관 시스템인 히티허브를 선보이는 등 러시아 난방 문화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친환경 고효율의 콘덴싱보일러 기술력을 일반 가스보일러에도 적용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경동나비엔은 지난 2018년 러시아 현지 기업과 외국 기업을 통틀어 최초로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달성하기도 했다.
김택현 경동나비엔 러시아 법인장은 "지난해 러시아 국민브랜드로 선정에 이어, 올해의 기업에도 2번째로 선정되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러시아 시장은 물론, CIS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더욱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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