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2회 툴젠 젊은연구자상, 동국대 화학과 박한슬 연구조교수 수상
입력 2020-11-11 09:44 
툴젠의 이병화 대표이사(왼쪽 첫번째), 동국대학교 화학과 박한슬 연구조교수(왼쪽 두번째), 서울대학교 화학부 성기원 박사후연구원(왼쪽 세번째), 김형범 한국유전자교정학회장(왼쪽 네번째)이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툴젠, 한국유전자교정학회

한국유전자교정학회와 툴젠이 주관하는 '제2회 툴젠 젊은과학자상'의 수상자에 동국대학교 화학과 박한슬 연구조교수가 선정됐다.
툴젠 젊은연구자상은 대한민국의 생명과학자를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9년 제정됐다.
박한슬 조교수는 2019년 '네이처 뉴로사이언스'지에 세계 최초로 유전자가위 나노 콤플렉스를 제작해 신경세포에서 효율적으로 유전자 교정을 적중할 수 있는 기술을 발표했다. 기존 바이러스 벡터를 유전자교정 시스템 전달체로 사용하는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나노입자를 전달체로 사용해 Cas9의 뇌질환 치료효과를 최초로 검증했다. 해당 연구성과는 다양한 생체내 (in vivo) 유전자교정 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한 점에서 의미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병화 툴젠 대표는 "올해는 유전자교정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나와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며 "한국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나올 수 있는 작음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