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세현 "북한, 한미정상회담 때 발사 가능성"
입력 2009-06-02 18:37  | 수정 2009-06-02 18:37
김대중·노무현 정부에 걸쳐 통일부 장관을지낸 정세현 전 장관은 북한이 워싱턴 한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오는 16일에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정 전 장관은 오늘(2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북한이 한미정상회담 때 미사일을 발사함으로써 미국이 제재하는 모양새를 취하되, 양자 접촉을 빨리 시작하는 형국을 조성하려고 하지 않겠는가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장관은 이어 북한은 이미 2006년에 그런 시도를 해서 미국이 서둘러 양자 협상을 시작한 선례가 있기 때문에 그 추억을 지금 더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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