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핑크 윤보미가 임시보호 중이던 유기견 숭늉이를 입양 보내는 소감을 밝혔다.
윤보미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숭늉이와 찍은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윤보미는 "우리 숭늉이 처음 만났을땐 이렇게도 이쁜 아가를 누가 버렸을까 매일 불쌍하고 슬프기만 했는데 어느 순간 누나한테는 한 달 간 큰 선물이었고! 더 좋은 주인 만나라는 뜻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라고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좋은 추억 만들어 줘서 너무 고마워 그리고 더더 고마운 내 친구 소정이 숭늉이랑 평생 좋은 추억 남겨. 누나가 자주 보러 놀러갈게 사랑해"라며 숭늉이가 지인에게 입양됐음을 알렸다.
윤보미는 그러면서도 "어떤 이유에서든 너를 버린 그 누군가는 절대 용서하지 말자"라고 숭늉이를 버린 전 주인에 대해 일침했다.
사진에는 윤보미가 숭늉이와 함께 자고 뽀뽀하는 모습 등 한 달 동안 나눈 추억이 가득하다.
이에 가수 하하는 박수 이모티콘 댓글을 남기며 숭늉이의 입양을 축하했다.
누리꾼들도 "똑같은 자세로 자는 숭늉이랑 뽐 언니 귀여워", "뽀미천사", "행복만 하자 숭늉아"라는 댓글로 윤보미와 숭늉이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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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보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