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은행직원 바빠진 틈에 외화 훔쳐
입력 2009-06-02 14:56  | 수정 2009-06-02 14:56
은행 창구에서 환전하며 복잡한 요구 사항을 늘어놓아 직원을 혼란하게 만든 뒤, 수천만 원대의 외화를 훔친 외국인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서울, 수원 등 시중은행 지점 6곳에서 1만 7천 유로를 훔친 혐의로 터키인 49살 A씨를 구속하고 37살 S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특정 일련번호가 있는 지폐로 환전을 요구하거나 동전을 지폐로 바꿔달라고 해 창구직원이 바빠진 틈을 타 환전창구에 놓여 있는 외화를 몰래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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