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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완 혜미 피소, 5000만 원 편취 후 잠적?→SNS 비공개 전환 (종합)
입력 2020-11-10 01:09 
블랙스완 혜미 피소 SNS 비공개 전환 사진=DB
블랙스완 혜미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뒤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는 가운데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디스패치는 지난 9일 직장인 A씨가 혜미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혜미는 약 5000만 원 상당을 편취했고, A씨는 이에 대한 증거로 송금, 이체, 카드, 월세 내역 등을 제출했다. 두 사람은 SNS DM을 인연으로 친해졌고, A씨는 팬으로서 혜미를 응원하던 중 이성적 호감을 느끼며 도와주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던 중 혜미는 집안 문제를 이유로 500만 원을 빌려달라고 부탁, A씨는 처음에 거절했으나 계속되는 부탁에 송금을 해줬다. 이후에는 숙소 생활을 힘들어하는 혜미의 부탁에 오피스텔을 마련해주며 월세까지 내줬다. A씨가 지불한 비용은 보증금 2000만 원, 월세 1135만 원이었고, 혜미에게 생활비와 신용카드까지 지원해줬다.


그러나 혜미는 A씨가 빌려준 돈을 유흥에 사용, 오피스텔 역시 남자와의 비밀 데이트 장소로 이용했다. A씨는 돈을 갚을 것을 통보하고 그의 집을 찾아갔으나 혜미는 경찰에 신고할 거다. 이 집 내 명의다. 지금 당장 돈이 없는데 어떻게 갚냐”라고 대응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

이와 관련해 혜미 측은 해당 내용을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혜미는 돌연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혜미는 2015년 라니아 미니앨범 ‘Demonstrate로 데뷔했다. 그는 라니아 해체와 함께 다국적 걸그룹 블랙스완에 합류해 재데뷔했다.

또한 지난해 2월에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트롯에 출연해 예심에서 탈락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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