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GM대우 "외상채권 회수 문제없다."
입력 2009-06-02 11:00  | 수정 2009-06-02 13:16
【 앵커멘트 】
GM대우가 GM의 우량기업군인 '뉴 GM'에 편입돼 생존의 길을 걷게 됐다는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하지만, GM대우나 협력사의 채권회수에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박대일 기자!! (네, 밀레니엄 힐튼호텔입니다.)

【 질문1 】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의 기자회견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1 】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은 GM대우가 '뉴 GM'에 편입된 데 대해 모기업 재탄생하는 과정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소형차 생산기지로서의 GM대우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GM대우는 정상적인 영업을 계속하기 때문에 차량 구매나 서비스에도 전혀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차개발은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그리말디 사장은 올가을 새 마티즈를 출시하는 데 이어 GM대우의 새로운 상품계획에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이를 위한 투자계획은 앞으로 최장 90일 동안 산은과 협의해 수용할 만한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일각에서 제기하는 GM대우의 매각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 질문2 】
산은과의 협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 기자2 】
앞서 GM대우는 지난 2월 투자 등을 위해 산업은행에 1조 원의 자금지원을 요청했었는데요.

그리말디 사장은 이 문제를 협의해 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산은 측의 추가적인 질문에 대해서는 질문내용을 밝힐 수 없다면서, 다만 이에 대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단 대금지급 문제에 대해서는 GM대우나 협력사 모두 정상적으로 대금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달부터 6월까지 도래하는 선물환의 만기가 3개월 연장된 데 대해서는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8월 이후 도래하는 선물환의 만기연장 전망에 대해서는 확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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