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는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업무에 대응하기 위한 자동차보상업무 비대면 영상상담 서비스 '비디오헬프미(VideoHelp.me)' 구축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흥국화재는 지난 6일 비디오헬프미를 운영하는 클라운지 업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비디오헬프미는 고객이 자동차보험 보상관련 서비스를 받을 때 직원과 직접 대면하지 않아도 보상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고객이 담당 직원에게 영상상담을 요청하면 문자 메시지로 서비스 접속 주소를 전송 받아 본인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사고현장, 차량 파손 확인 등을 보상 담당에게 전송할 수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담당 직원과의 영상통화를 포함해 영상통화 중에도 직원이 제공하는 PC화면 공유, 유튜브 재생, 파일 공유 등 동시에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통상적인 스마트폰 영상통화와는 다르게 영상통화 시작 화면이 후면 카메라로 셋팅, 본인 신체 노출 부담 없이 보상 직원과 영상 상담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회사가 중점 추진하는 대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디지털 전환 구축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종헌 기자 cap@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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