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이 유럽 내 코로나19 감염증 재확산에 따라 손 소독제 원료 IPA 수요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9일 오후 2시 38분 현재 이수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1850원(16.37%) 오른 1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5% 넘게 뛰기도 했다.
지난 6일 화학산업 전문 주간지 '화학저널'에 따르면 최근 IPA는 유럽 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수급이 극도로 타이트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23일 기준 t당 1000달러 선이었던 IPA 현물가격은 지난달 27일 기준 t당 155달러 폭등한 1243달러를 기록했다.
이수화학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IPA가 손 소독제 원료로 각광받으며 IPA 판매 물량이 증가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집중된 북미·중남미 지역의 손 소독제 수요 증가 영향으로 지난 2분기 기준 IPA 판매량은 지난 1분기 대비 6000t 가량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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