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삼성카드와 제휴해 연 최대 12%의 적금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하나 일리 있는 적금'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최근 6개월 동안 삼성카드 이용 실적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삼성 아멕스 블루 카드'로 매월 1만원 이상 사용하거나 3개월 이상 누적 사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연 최대 12% 금리가 적용된다. 기본금리는 0.8%이고, 우대금리는 11.2%다.
월 납입액은 10만원, 가입기간은 1년이고, 9일부터 선착순 5만명을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이번 적금은 모바일전용 '하나원큐'앱을 통해 가입하면 된다. 출시 이벤트로 하나은행 모델인 축구선수 손흥민의 한정판 이모티콘을 선착순 2000명에게 선물로 증정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제휴를 통해 더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유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