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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치고 시총 3위
입력 2020-11-09 09:38 

LG화학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추월해 시총 3위 자리를 탈환했다.
9일 오전 9시 28분 현재 LG화학은 전일 대비 1만6000원(2.22%) 오른 7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의 시가총액은 51조9560억원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49조9546억원)을 앞질렀다. 이에 따라 LG화학의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도 4위에서 3위로 한계단 올라갔다.
조 바이든 후보의 친환경 정책으로 전기차 배터리주가 관심을 받으면서 LG화학 주가는 이달 들어 60만원에서 73만원선까지 20% 가량 올랐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올해 4분기 전지부문 영업이익은 274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62.7% 증가할 전망"이라며 "유럽·미국 주요 고객들의 전기차 모델 판매 확대로 전지부문 매출액이 창사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력 플랜트인 폴란드 라인들의 가동률·수율·회수율 상승 등 생산성 향상 효과가 추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득관 기자 kd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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