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로나19 집콕에 꿀잠 돕는 기능성 침구 '눈길'
입력 2020-11-09 09:29  | 수정 2020-11-09 12:59
【 앵커멘트 】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데요.
이렇다 보니 침구에서도 일반적인 면 침구보다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침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상범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시내에 있는 한 오프라인 침구 매장입니다.

본격적인 겨울 날씨를 보이면서 침구류 선택에서 소비자의 관심은 '보온'에 모아집니다.

예전부터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난 천연 목화솜을 이용한 이불이 가장 큰 인기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침구 제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매장에서 팔리는 이불은 목걸이와 팔찌, 침대 등에서만 사용되던 '춘천옥' 성분을 함유한 원단을 사용했습니다.

▶ 인터뷰 : 신정재 / 웰크론 사장
- "원사를 방사하는 과정에서 춘천옥을 미세하게 분쇄해 넣기 때문에, 원적외선의 효능이 오래가고 뛰어납니다. 평소 피로와 무기력감이 심한 분들도 직접 사용해보시고는, 다른 이불과 달리 자고 일어났을 때 너무 개운하고 피로감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씀해 주실만큼…."

구체적으로 혈액 순환과 신진대사 촉진 등 신체 에너지 활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 인터뷰 : 나영철 / 황금사과한의원 원장
- "본초강목에서 보면 옥은 모든 사기를 없애주고 또 우리 몸의 정기를 북돋워서 옥이 일상생활을 하는 모든 건강을 잘 유지시켜주고 평하게 해준다. 그래서 각종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여기에 극세사 원단을 적용해 먼지 발생을 줄이고, 집먼지 진드기까지 차단한다고 설명합니다.

길어지는 코로나19 여파로 집콕하는 시간이 늘어난 상황.

보온과 건강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기능성 침구류의 진화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boomsang@daum.net ]

영상취재: 이형준, 정지훈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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