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롯데하이마트, 비대면 트렌드 속 성장전략…목표가↑"
입력 2020-11-09 08:37 

IBK투자증권은 9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위기 속에서 수익 대응 모델 구축으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했다.
롯데하이마트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473억원, 영업이익은 559억원으로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 대비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18.8% 웃돌았다. 2분기부터 비대면의 장기화에 따라 가구당 가전 수요 증가가 반영되기 시작했는데 6월부터는 대형 가전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 판매율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온라인 매출액도 20% 가까이 증가하며 전사 비중 13.4%까지 올라왔고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대형가전의 매출이 성장을 견인하면서 실적 향상이 나타났다"며 "외부 활동 자제와 재택 근무 등 인도어 소비 트렌드 변화로 적극적인 프리미엄 대형가전 확대 전략은 3분기 뿐만 아니라 언택트 환경과 함께 그 흐름이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속에서 비대면 라이프 스타일에 대응하며 성장 위주의 카테고리 확대와 동시에 오프라인 점포 운영과 판촉 전략이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비대면 속 온라인 트래픽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는 전년대비 실적 정상화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최근 주가 급등에도 3분기 실적 개선과 당분간 사업 환경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업종 내 상대적 프리미엄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제시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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