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트 대신 옥션' 광고에 대형마트 발끈
입력 2009-06-01 20:50  | 수정 2009-06-01 20:50
'마트 대신 옥션'이라는 공고 문구를 내세운 옥션의 CF 광고로 인해 대형마트 업계와 옥션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홈플러스와 옥션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상품을 옥션 사이트에서 판매하기로 했던 양측의 제휴 사업은 최근 잠정 결렬됐습니다.
홈플러스는 옥션에 내걸었던 물품 목록을 1주일도 안 돼 내렸으며, 입점 수수료와 상품 배치, 분류 등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제휴를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선 홈플러스 측이 최근 TV전파를 탄 옥션의 광고에 불만을 품은 것이 제휴가 결렬된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에 이어 입점을 추진 중이던 롯데마트도 해당 광고를 문제삼아 입점 취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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