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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골 차…EPL 득점 선두 손흥민 바짝 추격한 뱀포드 7호 골
입력 2020-11-08 09:16  | 수정 2020-11-08 10:59
‘1골 추가요.’ 패트릭 뱀포드(왼쪽)는 8일(한국시간)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7호 골을 터뜨리며 득점 부문 공동 3위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패트릭 뱀포드(27·리즈 유나이티드)가 7호 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공동 선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을 1골 차로 따라붙었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4로 대패했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로 부진한 리즈(승점 10)는 15위로 미끄러졌다. 에버튼에 3-1 역전승을 거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10)가 골 득실 차로 앞서며 14위에 올랐다.
리즈는 패했어도 간판 공격수 뱀포드의 골은 터졌다.
뱀포드는 전반 17분 크리스탈 팰리스의 골문을 열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나 10분 후 마테우스 클리츠의 헤더 패스를 가슴 트래핑 후 강한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뱀포드의 프리미어리그 7호 골. 10월 23일 아스톤 빌라전 해트트릭 이후 2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
이로써 뱀포드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득점 부문 공동 3위로 점프했다. 공동 선두 손흥민, 도미닉 칼버트 르윈(이상 8골·에버튼)과는 1골 차다.

칼버트 르윈은 9호 골 사냥에 실패했다. 맨유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전반 6분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이제 프리미어리그 10월의 선수 후보에 오른 손흥민이 나설 차례다. 토트넘은 8일 오후 9시 웨스트 브로미치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웨스트 브로미치는 개막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승점 3)으로 부진에 빠진 팀이다. 수비가 약하다. 16골을 허용해 리즈 유나이티드(17실점)에 이어 최다 실점 2위를 기록하고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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