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출범 후 `고공행진` 스가, 지지율 계속 떨어지는 이유는
입력 2020-11-08 08:56 
[사진출처 = 연합뉴스]


지난 9월 출범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내각의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이 사회조사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전국의 18세 이상 1040명(유효 답변자 기준)을 대상으로 7일 벌인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가 내각 지지율은 57%를 기록해 새 내각 출범 다음 날인 9월 17일 조사 때(64%)와 비교해 7%포인트 떨어졌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비율은 27%에서 36%로 9%포인트나 높아졌다.
스가 내각 지지율의 하락세를 반영해 집권 자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 때의 44%에서 이번에는 37%로 7%포인트 빠졌다.
스가 내각 지지율을 끌어내리는 주된 요인은 확연하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정부 정책에 비판적 견해를 밝혀온 학자의 일본학술회의 회원 임명 거부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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