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전 신도시 분양…청라발 열기 이어갈까?
입력 2009-06-01 17:33  | 수정 2009-06-01 19:50
【 앵커멘트 】
대전 지역에서도 오랜만에 신규 아파트 분양 일정이 잡혔습니다.
대전 외곽 신도시 공급 물량인데, 인천 청라발 청약 열기가 지방으로까지 확산될 지도 관심입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전 도안신도시에 들어설 아파트 모델하우스입니다.

885세대 규모로, 전용 면적은 84㎡ 단일형이지만, 세대별로 내부 구성을 달리해 공급 면적은 109에서 121㎡까지 4종류입니다.

도안신도시 민간 분양으로는 1년여 만에 공급되는 물량으로, 분양가는 3.3㎡당 평균 844만 원에 책정됐습니다.

▶ 인터뷰 : 문영수 / 건설업체 분양소장
- "대전지역도 서울이나 인천 청라지구, 송도에 이어서 실수요자 중심으로 (청약이) 이뤄지고 있는데, 최근엔 투자자 중심으로 방향이 전환돼 투자자들의 문의가 상당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2011년 말 완공 예정인 도안신도시는 주변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한 친환경 생태도시로 대전시 외곽에서 개발 중입니다.


총 2만 3천여 가구에 6만 4천 명의 인구가 살게 되는데, 현재까지 약 4분의 1 정도인 5천500가구가 공급됐습니다.

특히 올해 안에만 이번에 공급된 물량을 빼고도 1만여 가구가 추가로 청약 시장에 소개될 예정입니다.

청약 일정을 서두르고 있는 도안신도시가 대전지역의 여전한 미분양 아파트 문제를 뒤로하고 인천 청라 등 수도권 청약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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