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전역서 일일 신규 확진 12만명 넘어…누적 964만명
입력 2020-11-07 10:06  | 수정 2020-11-14 10:36

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한 미국에서 지난 5일(현지시각)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12만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 방송에 따르면 미 존스홉킨스대학 병원은 이날 하루 미 전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사태 이후 최고치인 12만1888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기존 최고치였던 지난 4일의 10만2831명 보다 2만명이 더 많은 것으로, 이로써 미국에서는 일일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만명을 넘어섰다.
워싱턴포스트(WP)도 이날 자체 집계를 근거로 신규 확진자가 최고 기록인 11만6707명에 달했다고 전했고, 뉴욕타임스(NYT)는 최소 12만10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NYT는 이 수치가 "팬데믹이 시작한 뒤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한 다음 날" 종합된 것이라며 "많은 미국인에게 체념이 대세였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가을로 접어든 지난달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상승세로 돌아선 뒤 지난달 말부터는 연일 신기록을 경신 중이다.
존스홉킨스대학 병원은 이날 미국 전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를 964만3922명, 사망자 수를 23만5199명으로 각각 종합했다.
미국에서 누적 감염자 수가 9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30일로, 일주일 만에 60만명 이상이 늘었다.
[이상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주하의 MBN 뉴스7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