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판석 교수, 한국인 최초 유엔 국제공무원 위원 선출
입력 2020-11-07 10:04  | 수정 2020-11-14 11:03

64살 김판석 연세대 글로벌행정학과 교수가 현지시각 6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실시된 국제공무원위원회(International Civil Service Commission·ICSC) 위원 선거에서 2021∼2024년 임기 위원으로 선출됐다고 외교부가 오늘(7일) 밝혔습니다.

ICSC는 15명의 개인자격 위원으로 구성된 유엔 총회 산하 기관으로, 유엔 직원의 급여와 근무조건 등을 규율 및 조정하는 유엔 인사·행정 분야의 주요 위원회입니다.

국내 인사가 ICSC에 진출한 건 1991년 한국의 유엔 가입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교수는 인사혁신처장, 대통령 비서실 인사제도비서관, 아시아행정학회(AAPA) 회장, 한국인사행정학회 회장, 유엔 행정전문가위원회(CEPA) 위원 등을 역임한 인사행정 전문가입니다.

외교부는 "인사·행정 분야에 있어서 김 교수의 전문성과 역량이 국제 사회의 충분한 인정을 받은 결과로 평가된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전문성을 갖춘 우리나라 인사의 유엔 예산·행정 분야 제반 위원회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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