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매부리TV] 대출만 잘 받아도 1억 아낀다
입력 2020-11-07 09:52  | 수정 2020-11-07 10:21
국토교통부가 주택담보대출 '디딤돌대출'의 금리를 5월에 이어 10월에도 인하해 1%대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5억원 이하 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디딤돌 대출'의 인하를 또 인하했습니다. 5월에 한차례 인하한데이어 이번에 0.2%포인트 내려서 우대금리 등 조건만 맞으면 최대 1.2%대에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중은행 금리(2.8~3%)와 비교하면 매우 저렴한 금리인데요. 매일경제 부동산 유튜브 채널 '매부리TV'는 정부가 주는 '꿀혜택' 정책대출 200% 활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정부가 운영하는 주택담보대출은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디딤돌 대출과 보금자리 대출입니다. 이 대출만 잘받아도 이자비용 1억원을 아낄수 있습니다. 또한 이 두 대출의 장점은 LTV 70%까지 지역상관없이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마지막을 내가 낸 이자에 대한 소득공제도 제공합니다. 정말 '꿀혜택'인데요. 그러나 혜택이 많은 만큼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조건을 꼭 살펴보고 내집마련 전략을 세워야합니다.
디딤돌대출은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생애최초, 신혼, 2자녀 이상은 7000만원) 무주택 세대주여야합니다. 대출승인일 현재 주택가격 5억원 이하, 최대 2억원 대출됩니다. 보금자리론은 무주택자, 1주택자(1년내 처분 전제) 대한민국 국민이면 되고요. 연소득 7000만원 이하(미혼이면 본인만, 기혼이면 부부합산), 신혼이면 연소득 8500만원이하여야합니다. 6억원 이내 주택에 대해 최대 3억원까지 대출가능합니다.
디딤돌 대출은 최대 1.2%라는 파격적 혜택을 제공합니다. 10월28일 국토부는 '무주택 실수요자 지원을 위한 디딤돌 대출금리가 더욱 낮아집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디딤돌대출 금리를 0.2%포인트를 더 낮춰서 1.85~2.40%로 이용할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생애최초나 청약저축 가입자 등 조건이 맞으면 주는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최대 1.5%까지 낮압니다. 또한 신혼부부 전용 디딤돌대출도 금리도 평균 0.2%p 낮아져 연 1.55~2.10%인데 여기도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최대 1.2%에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억원을 시중은행에서 빌렸다면 (원리금균등상환, 30년) 매월 상환액은 82만원, 총 이자액은 9584만원입니다. 그러나 디딤돌 대출을 이용하면 매월 66만원(16만원 절약)에 총 이자액 3825만원입니다. 총 이자액만 무려 5759만원 차이가 납니다.
또한 디딤돌 대출과 보금자리 대출은 LTV 최대 70%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두 대출을 동시에 받아서 주택가격의 70%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두 대출다 최대 한도가 존재하는데, 최대한도로는 자금 마련이 어렵기 때문에 LTV 70%한도내에서 두 대출을 동시에 받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디딤돌 대출한도는 2억원인데, 5억원 집을 살때 디딤돌 대출 최대 2억원을 받고, 보금자리 대출을 추가로 1억5000만원을 받아서 최대 70%(3억5000만원)까지 1%대 금리로 자금마련을 할수 있습니다.
두 대출은 이자 상환액에 대해 연말정산시 소득공제도 제공합니다. 소득세법 52조에 따라 이자 상환액을 연 500만원 공제해줍니다.

디딤돌대출은 주택가겨 5억원 이하, 보금자리대출은 6억원 이하 주택만 가능합니다. 생애최초 집을 마련할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두 대출의 자격요건과 주의점은 매일경제 부동산 유튜브채널 매부리TV에서 상세 설명합니다.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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