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날아라 개천용 권상우와 배성우가 삼정시 사건의 공조에 나섰다.
6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곽정환 연출, 박상규 극본)에서는 박태용(권상우 분)과 박삼수(배성우 분)가 ‘삼정시 사건에 의기투합해 첫 공조를 펼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용은 가정폭력으로 부친을 살해한 미성년자 소녀의 국민참여재판 변론을 맡았다. 검사 측에선 부친을 죽이고도 감옥에서 잠만 잤던 소녀를 질타했지만 태용은 가정폭력이 밤에 일어나기 때문이라며 반성 없는 꿀잠이 아니라 오히려 가정폭력의 흔적”이라고 세심한 변론을 펼쳤다.
하지만 무죄를 주장하는 태용의 노력에도 소녀는 징역 2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태용은 군선 재벌의 한계”라며 소녀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학생은 왜 그렇게 잠이 쏟아졌는지 몰랐다. 안 자고 싶은데 그게 그렇게 어렵더라. 몰랐던 걸 알려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후 유경은 재판을 마친 태용을 위해 운전에 나섰고, 변호사님, 법정 드라마 주인공처럼 멋있었다”고 태용에게 반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태용은 과찬이다. 그런 얘기 종종 듣는다”고 화답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유경은 가정폭력 피해자들이 감옥 가면 숙면하는 거 어떻게 아셨냐?”고 물었다. 이에 삼수가 끼어들어 박 변호사님 고졸이다”라고 찬물을 끼얹었다. 이에 태용은 의뢰인을 진심으로 이해하는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고 했고, 유경은 디테일 살아 있는 변론, 인상적이었다”고 심쿵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태용은 국내 최대의 대석로펌의 고문인 김병대(박지일 분)의 입사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앞서 태용에게 7천만원 연봉으로 유혹했지만 이날 재판을 마친 태용은 "사람은 살아온 대로 살아간다"고 거절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태용은 '삼정시 살인사건'의 재심을 위해서 법원 앞에서 시위를 주도했다. 그는 살인의 누명을 쓴 최재필(정희민 분), 임수철(윤주빈 분), 이철규(권동호 분)에게 피켓을 들게 하고 자신은 확성기를 들고 재심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삼수와 유경이 그런 태용의 모습을 지켜보며 응원했다.
또한 태용은 잘못된 선고로 힘든 생활을 하는 이들의 금전적 지원에도 나섰다. 딱한 사연을 들은 그는 철규에게 치아 치료를, 수철에게는 집 보증금을 빌려준 것. 이에 삼수는 차명 재산있죠? 왜 자꾸 도와주냐?”고 잔소리를 했다. 이에 태용은 "사법고시 패스한 나도 자립 못 하는데, 살인 누명 쓴 전과자가 어떻게 자립하겠냐. 누명 쓴 사람들은 다들 가난하다. 누명 벗는다고 재심하면 금방 끝날 거 같냐? 기다리다가 말라 간다"고 힘줘 말했다.
이에 삼수는 "얼마나 걸리냐"고 물었다. 이에 태용이 "최소 3년, 길면 5년 걸린다. 재심 청구한다고 다 해결되지 않는다"고 답하자, 삼수는 "그럼 우리는 뭘 먹고 사냐고 말했다. 이에 태용이 독지가”라고 하자, 삼수는 그걸 왜 이제 말하냐. 나 안 해"라고 외쳤다.
하지만 태용 역시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았다. 그는 여동생을 통해 집주인이 집세를 올려달라는 말을 듣고 결국 은행에 다시 더 빚을 냈다. 이때 마침 병대가 '삼정시 살인사건'의 재심을 포기하면 합의금을 주겠다고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해왔다. 수철에게는 12억, 재필과 철규에게도 각각 8억을 주겠다는 것. 이에 태용은 세 사람을 불러 이 사실을 전했고, 병대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후 삼수는 태용과 대화를 나누다가 중개 수수료에 대해 물었다. 이에 태용은 삼수의 질문을 모른 척하며 차로 걸어갔다. 결국 삼수는 검사 장윤석(정웅인 분) 에게 전화해서 수수료를 물었다. 이에 윤석은 "10%니까 최소 2억 8천만원"이라고 답했고 삼수는 "자기 힘들다고 2억 8천만원을 혼자 먹어?"라며 분노를 드러내 첫 공조에 갈등의 조짐을 보이며 두 사람의 향후 행보에 관심을 모았다.
특히 ‘삼정시 3인조 사건은 재심의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는 ‘삼례 나라 슈퍼 3인조 강도 치사 사건을 모티브로, 오랜 시간 고통받았을 피해자들의 감정을 현실적으로 담아내야 하는 만큼 태용과 삼수의 ‘똘기 가득한 공조가 앞으로 어떻게 그려질지 극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날아라 개천용 권상우와 배성우가 삼정시 사건의 공조에 나섰다.
6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곽정환 연출, 박상규 극본)에서는 박태용(권상우 분)과 박삼수(배성우 분)가 ‘삼정시 사건에 의기투합해 첫 공조를 펼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용은 가정폭력으로 부친을 살해한 미성년자 소녀의 국민참여재판 변론을 맡았다. 검사 측에선 부친을 죽이고도 감옥에서 잠만 잤던 소녀를 질타했지만 태용은 가정폭력이 밤에 일어나기 때문이라며 반성 없는 꿀잠이 아니라 오히려 가정폭력의 흔적”이라고 세심한 변론을 펼쳤다.
하지만 무죄를 주장하는 태용의 노력에도 소녀는 징역 2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태용은 군선 재벌의 한계”라며 소녀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학생은 왜 그렇게 잠이 쏟아졌는지 몰랐다. 안 자고 싶은데 그게 그렇게 어렵더라. 몰랐던 걸 알려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후 유경은 재판을 마친 태용을 위해 운전에 나섰고, 변호사님, 법정 드라마 주인공처럼 멋있었다”고 태용에게 반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태용은 과찬이다. 그런 얘기 종종 듣는다”고 화답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유경은 가정폭력 피해자들이 감옥 가면 숙면하는 거 어떻게 아셨냐?”고 물었다. 이에 삼수가 끼어들어 박 변호사님 고졸이다”라고 찬물을 끼얹었다. 이에 태용은 의뢰인을 진심으로 이해하는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고 했고, 유경은 디테일 살아 있는 변론, 인상적이었다”고 심쿵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태용은 국내 최대의 대석로펌의 고문인 김병대(박지일 분)의 입사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앞서 태용에게 7천만원 연봉으로 유혹했지만 이날 재판을 마친 태용은 "사람은 살아온 대로 살아간다"고 거절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태용은 '삼정시 살인사건'의 재심을 위해서 법원 앞에서 시위를 주도했다. 그는 살인의 누명을 쓴 최재필(정희민 분), 임수철(윤주빈 분), 이철규(권동호 분)에게 피켓을 들게 하고 자신은 확성기를 들고 재심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삼수와 유경이 그런 태용의 모습을 지켜보며 응원했다.
또한 태용은 잘못된 선고로 힘든 생활을 하는 이들의 금전적 지원에도 나섰다. 딱한 사연을 들은 그는 철규에게 치아 치료를, 수철에게는 집 보증금을 빌려준 것. 이에 삼수는 차명 재산있죠? 왜 자꾸 도와주냐?”고 잔소리를 했다. 이에 태용은 "사법고시 패스한 나도 자립 못 하는데, 살인 누명 쓴 전과자가 어떻게 자립하겠냐. 누명 쓴 사람들은 다들 가난하다. 누명 벗는다고 재심하면 금방 끝날 거 같냐? 기다리다가 말라 간다"고 힘줘 말했다.
이에 삼수는 "얼마나 걸리냐"고 물었다. 이에 태용이 "최소 3년, 길면 5년 걸린다. 재심 청구한다고 다 해결되지 않는다"고 답하자, 삼수는 "그럼 우리는 뭘 먹고 사냐고 말했다. 이에 태용이 독지가”라고 하자, 삼수는 그걸 왜 이제 말하냐. 나 안 해"라고 외쳤다.
하지만 태용 역시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았다. 그는 여동생을 통해 집주인이 집세를 올려달라는 말을 듣고 결국 은행에 다시 더 빚을 냈다. 이때 마침 병대가 '삼정시 살인사건'의 재심을 포기하면 합의금을 주겠다고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해왔다. 수철에게는 12억, 재필과 철규에게도 각각 8억을 주겠다는 것. 이에 태용은 세 사람을 불러 이 사실을 전했고, 병대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후 삼수는 태용과 대화를 나누다가 중개 수수료에 대해 물었다. 이에 태용은 삼수의 질문을 모른 척하며 차로 걸어갔다. 결국 삼수는 검사 장윤석(정웅인 분) 에게 전화해서 수수료를 물었다. 이에 윤석은 "10%니까 최소 2억 8천만원"이라고 답했고 삼수는 "자기 힘들다고 2억 8천만원을 혼자 먹어?"라며 분노를 드러내 첫 공조에 갈등의 조짐을 보이며 두 사람의 향후 행보에 관심을 모았다.
특히 ‘삼정시 3인조 사건은 재심의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는 ‘삼례 나라 슈퍼 3인조 강도 치사 사건을 모티브로, 오랜 시간 고통받았을 피해자들의 감정을 현실적으로 담아내야 하는 만큼 태용과 삼수의 ‘똘기 가득한 공조가 앞으로 어떻게 그려질지 극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